부부 관계 명언
나와 다른 사람과 긴 시간을 함께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부부 관계에 관한 이야기들은 어디에서든지 쉽게 접할 수 있다.
"여자가 부부 관계를 배신할 때의 첫 신호는 남편에 대해 결혼 전처럼 예의 바른 태도와 신중한 태도를 되찾는 것이다."
이 말은 남편을 배신할 때의 아내의 태도를 설명한 것이지만, 여기에는 남편들도 예외가 아니라는 메시지가 안에 살짝 숨어 있다.
남편이 갑자기 아내를 데리고 외식을 간다거나 갑자기 친절하게 행동하면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의심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들었을 것이다.
어쨌든 배신 때문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되면 신경이 날카로와 지는 탓인지 여느 때와는 다르게 '안 하던 짓(?)'을 하게 된다.
선물 공세를 펴거나 외식을 하거나 속으로는 좋은데 괜히 짜증을 내거나 하는 식이다.
한 번쯤 상대를 배신(?)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알랭은 누구?
알랭(본명 : 에밀 샤르티에. 1868~1951)…프랑스의 문학가, 사상가이다.
알랭은 모든 것에 대해 적절하게 현대적인 해석을 내렸을 뿐만 아니라 지극히 일상적이고 사회적인 내용들에 대해 높이 평가했던 프랑스의 문학가였다.
이런 모습 때문에 그는 속인(俗人)의 모습을 빌린 철학자라고도 불렸다.
아내의 배신을 경고한 이 말은 그의 유명한 작품인 "행복론"에 담겨 있다.
1925년에 나온 이 작품은 통속적인 인간의 일상에 대한 수준 높은 관찰의 결과로 가득 차 있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결혼 전에는 눈을 뜨고 결혼 후에는 눈을 감아야 한다.”
토마스 프라(1608~1661)…영국의 신학자, 잠언가.
결혼 생활은 서로의 본성을 남김없이 드러내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확실하게 파악하지 않고 결혼을 하게 되면 후회하게 되는 법이다.
결혼 전에는 눈을 잘 뜨고 상대를 분명하게 관찰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그러나 결혼을 선택한 뒤에는 눈을 감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아무리 서로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이고, 아무리 마음이 착한 사람이라 해도 사람에게는 반드시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눈을 감고 웬만한 것은 못 본 척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서로가 부부로서 연을 맺고 살아가면서 상대의 단점을 하나하나 지적한다고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댓글
댓글 쓰기